전북 완주군이 공동주택 단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통해 올해 공립어린이집 4개소를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3월 삼봉지구 푸르지오와 우미린아파트, 5월 운곡지구 모아1차, 9월 모아2차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했다.
또 완주군은 지난 9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는 만 1~2세 아이가 있는 가정에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특별 활동비와 현장 학습비, 차량 운행비, 입학금 등 실비 성격의 비용이다. 이는 정부와 광역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아다.
최근 이주한 완주군민 A씨는 "완주군으로 이주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신경 쓴 것이 보육 여건"이라며 "완주군의 여건이 어린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판단돼 부담 없이 이주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만1~2세 영아에 필요경비를 지원해 무상보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보육서비스 질을 높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내년 3월 삼봉지구 중흥아파트 단지 내 공립어린이집을 개원 예정으로 공보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