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선 최종투표율 48.7%…지난 지선보다 낮아

사전투표율은 역대급 기록했지만 본투표율 낮아
작년 지방선거 강서구 투표율 51.7%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날인 11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 마련된 가양1동 제8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일인 11일 최종 투표율은 48.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만603명 중 24만3665명이 투표를 마쳤다.

최종 투표율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낮았다. 당시 서울시 전체 투표율은 53.2%, 강서구 투표율은 51.7%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지금까지 진행됐던 지방선거·재보궐 선거를 통틀어 역대 최고치인 22.64%를 기록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중도층의 표심을 미리 살필 수 있는 기회라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국민의힘 김태우·정의당 권수정·진보당 권혜인·녹색당 김유리·자유통일당 고영일(이상 기호순) 등 모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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