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대거 출격…제104회 전국체전, 13일 전남서 개막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저우(중국)=황진환 기자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전라남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04회 전국체전이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 역대 최다 인원인 2만9,955명(시·도 선수단 2만8,477명, 재외한인체육단체 1,478명)의 선수단이 49개 종목의 경기를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한 70개 경기장에서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라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안전한 대회로 개최할 수 있도록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행사 안전관리 점검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회 기간 중 승부조작 방지 캠페인을 진행하여 정정당당한 경기 진행에 힘쓰고자 한다.

아울러 대회 중 국가대표선수 및 신기록·다관왕 예상 경기를 프라임이벤트로 지정해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자 한다. 프라임이벤트 경기 일정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및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홈페이지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개회식은 13일 오후 6시 20분부터 "웅비하라 전남의 땅울림"이라는 주제 아래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3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돼 총 433km를 달려 온 성화가 점화된다.

또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 산업의 중심이 되는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마당놀이와 뮤지컬형식으로 표현하며 전남의 소리와 무용을 보여주고 드론, 레이저 등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회의 시작을 성대하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폐회식은 19일 오후 6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대회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친환경 운영(Environment), 안전한 대회(Social), 공정한 경기(Governance)를 위한 ESG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17개 시·도 선수단을 대상으로 경기기록 전산화, 플라스틱 사용 금지, SNS 친환경 활동 인증 등 친환경 대회를 위한 과제 실천을 요청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에 모범선수단상, 질서상, 상금 지급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안전한 대회를 위한 종합 안전 관리 매뉴얼 제작·배포, 공정한 경기를 위한 경기동영상촬영, 상임심판 배정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한체육회는 대회 기간 중 목포종합경기장 앞에서 스포츠영웅·스포츠정보화·스포츠클럽·스포츠인권 홍보관을 운영한다. 특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스포츠클럽 홍보관은 스포츠클럽법과 등록스포츠클럽 등 제반 제도를 퀴즈를 통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숙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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