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은 10일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국제인삼교역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에서 400만 달러 규모 수출 업무협약 7건의 성과를 올려 해외 수출에 청산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열린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국제인삼교역전 수출상담회 업무협약액 130만 달러에 비해 대비 270만 달러가 상승한 규모다.
협약 업체는 금산진생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주), 삼신고려홍삼(주), 홍삼천하, 홍삼365(홍삼인), 대동고려삼(주) 등 6개로 각자 베트남, 미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영국 등 업체와 수출을 약속했다.
금산진생협동조합은 협약 2건을 맺었다.
이번 상담회는 관내 35개 업체 및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12개국의 해외바이어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200의 1223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금산군은 상담에 참여한 업체들이 추가로 수출계약을 맺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제품 개발 및 해외수출시장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은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라며 "대한민국 인삼생산량의 70% 이상이 거래되는 유통의 중심지로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이 융합되는 세계 최고의 인삼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인의 생명과 건강을 지킨 금산인삼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그 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