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산학연 등 모두 18개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25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지원하기 위한 지·산·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충북도와 충북대, 교통대를 비롯해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경기 의왕시, 네패스, 심텍, 에코프로, 천보, 대웅제약, 삼진제약,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모두 18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충북글로컬대학 네트워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교류와 산학 협력 활성화, 지역 인재 취.창업과 정주 여건 개선 지원, 맞춤형 특성화 인재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 지방대학 30곳을 2026년까지 선정해 학교당 5년 동안 천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 사업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참여해 지난 6월 예비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거대 종합대학이 통합되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대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달 6일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이후 양 대학의 최종 선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