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의 한 하천에서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탄이 발견돼 군당국이 수거했다.
25일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쯤 옥천군 옥천읍 옥각리 서화천에서 다슬기를 잡던 주민이 "물속에 포탄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군당국 등은 당시 날이 어두워 포탄 발견 지점을 통제한 뒤 이날 오전 8시쯤 폭발물처리반 등을 투입해 물속에서 81㎜ 박격포탄 1개를 수거했다.
발견된 포탄은 6·25전쟁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공 혐의점 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