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군산시, HD현대일렉트릭이 25일 전북지역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전북지역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해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서남권 해상풍력 2.4GW와 군산 해역 1.6GW 규모의 해상풍력이 추진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전북해역 풍력단지에 도내 생산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풍력터빈 공장과 연계한 지원항만 인프라 조성 그리고 HD현대일렉트릭의 지속적인 사업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군산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풍력터빈 생산공장의 사전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물량을 확보하면 오는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군산에 풍력터빈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군산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풍력터빈공장이 들어서면 150여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풍력발전과 관련한 터빈과 기자재 생산 공급망을 지역 내에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HD현대일렉트릭과의 협약이 우리 지역 해상풍력 산업이 활성화하는 단초가 되고 나아가 군산이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을 이끌어 갈 핵심지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기관 간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