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3일 4박 6일간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감색 정장에 옅은 푸른색 계열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파란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오영주 외교부 2차관 등이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과 먼저 악수로 인사를 나눴고, 김 대표 등 나머지 환영객들과도 차례로 악수하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산적한 정국 현안을 보고받고 챙길 예정이다. 다음 주 초에는 국민에게 미국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기회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거래를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국제 사회의 연대를 촉구했다. 글로벌 격차 문제 완화를 위한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책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40여개가 넘는 양자 회담을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벌였다. 지난해 '뉴욕구상'을 구체화시킨 '디지털 권리장전'의 원칙을 발표하며 디지털 심화 시대에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