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생활체육 동호인의 한마당 축제가 울진에서 펼쳐진다.
울진군과 경북도는 '제33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울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1991년 시작해 33회째를 맞는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지역과 계층을 뛰어 넘는 스포츠 축제이자 생활체육 동호인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다. 시군별 종합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뛰어라 희망울진, 날아라 경북세상!'을 구호로 22개 시·군에서 선수단과 임원 등 1만 여명이 참가해 23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특히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는 경북-대구 생활체육 교류사업을 위해 대구시선수단 100명이 5개 종목에 참여해 경북도 선수들과 교류전을 갖는다.
오는 22일 울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은 동호인 선서와 생활체육 동호인 대표 4명의 점화 세리머니로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김용임과 양지은, 박지현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대회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진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공연이 오후 3시부터 열리고, '체인 플라잉 디스크'를 비롯한 생활스포츠 체험부스와 시식 행사,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운영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하는 희망 대축전을 목표로, 화합하고 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울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