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8일부터 26일까지 대구, 경산, 성주, 안동 등 15개 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죽도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는 지역 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투어로, 외지인들이 싱싱한 수산물과 추석 제수용품을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자원봉사단이 동행해 안내를 돕는다.
또, 장보기 투어와 함께 포항의 인기 명소인 스페이스워크, 포스코, 오어사, 보경사 등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을 선택해 관광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18일 첫 투어에 참여한 대구 성서국민체육센터 회원은 "죽도시장에서 싱싱한 활어회와 특산물을 맛보고 포항의 인기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먹거리, 볼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운 투어였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맞이 러브투어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포항의 관광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항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