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건축물관리법 위반 관련 LH·설계업체 압수수색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중인 익산시 평화지구 아파트의 '철근 누락'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1일 LH 본사와 전북지사, 설계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설계 도면 등의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건축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청은 LH로부터 전국 20개 단지 91개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아 지난달 16일 경남 진주 L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LH 전북지사는 익산 평화지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기둥 등 1755개를 전수 조사한 결과 주 기둥을 받치는 전단 보강근 3개가 누락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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