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농식품 소비 촉진과 부정 농산물 유통 근절을 위해 추석맞이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채소, 과일 등 생활 밀접 품목의 가격 급등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돼 곧 다가올 추석 기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 8월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농·축산물 물가안정 대책반을 가동했다.
먼저 온라인에서 창원시 농수특산물 전문 쇼핑몰 '창원몰' 추석맞이 할인 대전으로 매주 할인 쿠폰 지급해 좀 더 편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퀴즈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보너스 추석 선물을 추가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소비자 직접 눈으로 보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로컬푸드직매장 추석맞이 특판행사도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본관 1층에서 병행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는 추석 성품인 태추단감, 사과, 메론, 샤인메스켓 등 과일류와 축산물, 꽃차류, 건어물, 스낵류 등 선물용 세트를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구비하고 있다. 선물용 고급포장 서비스도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있다.
또, 추석 기간 중 소비자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부정 농산물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축산물 위생관리, 도매시장 공정거래 단속 등 안전한 소비 풍토를 확립하고자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역 농식품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으며, 더불어 부정 유통 단속을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