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기' 장수 홍로사과 출하 시작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 높아
오는 14~17일, 한우랑 사과랑 축제도

최훈식 장수군수가 출하를 앞둔 장수 홍로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장수군 제공

전북 장수군 대표 농특산물이자 추석 선물로 인기가 많은 장수사과 홍로가 출하를 시작했다.

6일 장수군에 따르면, 추석 사과로 불리는 장수 홍로사과의 수확이 대부분이 완료됨에 따라 전국으로 출하되고 있다.
 
장수사과는 해발 500m 이상의 고원 지역에서 자라고, 지역 특성상 충분한 일조량과 10도 이상의 일교차 영향으로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냉해, 긴 장마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사과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1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장수군은 오는 8일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판로 확보에 다각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올해 사과 작황이 감소했지만 가격은 전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냉해나 우박 등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 재해보험을 통해 보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장수 의암공원과 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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