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교육 멈춤의 날'…용인 교사도 극단적 선택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일인 오늘. 전국의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국회 앞 등에서 대규모 추모 집회를 엽니다.
학교 30곳은 재량휴업일로 지정했고, 일부 교사들은 연가나 병가 등을 활용해 집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교사들에게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불법으로 규정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지난달 31일 서울 양천구와 전북 군산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이어 경기 용인의 한 고등학교 60대 교사가 어제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교사는 정년 퇴임을 1년 앞둔 상태였는데,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유족의 진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野, 런던협약 가입국에 편지 …與 "자해 외교"
'런던협약', 폐기물을 버려 발생하는 해양 오염을 지키기 위한 협약으로 1975년 발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런던협약과 런던의정서에 가입한 당사국들에게 일본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친서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오염수를 '오염처리수'로 바꿔부르자는 여당의 주장에는 '창씨개명'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죠.
국민의힘은 외교 자해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홍범도 이념 공방에…독립유공자 단체 분노
홍범도 장군 흉상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공산당 관련 활동을 했던 분을 육군사관학교에 동상을 세워서 국군의 뿌리로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는 논평이 또 나왔고, 민주당은 "스스로를 우상화하고 싶은 것이라면 차라리 홍범도 장군 흉상 대신 윤석열 대통령 본인 흉상을 세우시오"라고 맞섰네요.
독립유공자 단체들은 이념 논쟁에 독립유공자를 끌어들여 이용하지 말라고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