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2회 추경예산안 3358억 원을 편성해 증평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1회 추경보다 291억 원(9.51%)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141억 원, 특별회계는 217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 증액 규모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141억 원(48.6%) △환경 분야 55억 원(19.2%) △사회복지 분야 37억 원(12.9%)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4억 원(5.0%) △문화 및 관광 분야 10억 원(3.5%) 등이다.
주요 사업은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37억 원) △행복돌봄센터 건립사업(28억 6천만 원) △도안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11억 7천만 원) △농촌공간 정비사업(10억 원) △증평군 재난문자전광판 설치사업(6억 원) △증평초 앞 교통위험구간 개선사업(5억 원) △증평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4억 9천만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사업(4억 원) △전기화물차 보급사업(2억 6천만 원) △호우피해 응급복구비(2억 원) 등이다.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의 선제적 복구를 위해 20억 8천만 원을 예비비로 선투입했다.
특히 이번 추경안에는 각종 재난·재해 복구 및 예방을 위해 △소규모 배수로 설치 및 세천 정비 공사(3억 1천만 원)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비(1억 7천만 원) △풍수해 취약지역 자동차단시설 설치(1억 5천만 원) △소하천 정비(8900만 원) △노인복지관 방수공사(6400만 원) 등을 반영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에 맞춰 돌봄 복지 증진 및 군민 안전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정주여건 향상과 지속 가능한 내일의 도시 증평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87회 증평군의회 임시회에 상정돼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