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내건 정당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되는 사례가 나타나 경북도당이 반발하고 있다.
30일 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주시 강동우체국 앞에 걸려 있던 정당 현수막이 훼손됐다.
해당 현수막은 '日本 핵오염수 해양투기 만행, '日심동체' 윤석열정권 규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데 한영태 경주시지역위원장의 얼굴 사진 부분을 누군가 칼로 오려냈다.
앞서 지난 5월 안동에서는 안동시장 측근의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한 '권기창 시장 측근 부동산투기의혹 해명하라'는 현수막이 하루만에 불법 철거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4월에는 민주당 김천시지역위원회가 게시한 현수막 여러개가 끈이 절단된채 발견된 사건도 있었다.
한영태 경주시지역위원장은 "현수막 불법 훼손은 법이 보장한 정당 활동을 침해하는 행위인 만큼 수사 당국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