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로 100명이 넘게 숨지고 최소 200명의 실종자가 생긴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또다시 화재로 인한 대피령이 내려졌다.
2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와이 비상관리국(EMA)은 이날 엑스(X·트위터)를 통해 "국지적 산불로 인해 마우이섬에 대피령이 발령됐다"며 "곧바로 지체하지 말고 가족과 반려동물을 피신시키라"고 밝혔다.
이어 "운전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고, 해당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공 안전 인력을 찾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