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주말인 26일 강원도내에서 수난·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날 오후 1시 5분쯤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삼일리 삼일계곡에서 '계곡에 사람이 빠졌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물에 빠진 30대 여성은 구조 당시 위급한 상태였지만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호흡이 돌아 왔으며 일행 4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낮 12시 45분쯤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바다 한 가운데 사람이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20대 여성 A씨와 의식저하 증세를 보인 40대 남성 B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7분쯤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자는 가슴과 다리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