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현역 군의원이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완주군의회 A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증거물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3월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A 의원이 조합장 후보자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B씨 등 3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살포됐는지 등 종합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