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24일 경남 진주시 진주상공회의소에서 '지역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시행했다.
이 사업은 진주시 소재 제조분야 중소기업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종합 솔루션 제공과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진단 및 컨설팅을 담당하는 한국생산성본부, 참여기업을 발굴하는 진주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이뤄진다. 참여기업은 에너지 사용 컨설팅을 비롯해 LED, 변압기, 인버터 등을 포함한 12개 품목의 고효율 기자재 설치비용을 지원받으며 남동발전의 금융지원 대출펀드인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역중소기업 에너지효율화 사업를 포함한 4개의 중소기업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50여개 중소기업에 에너지 효율관리 시스템 도입을 유도하고 성장단계별 저비용-고효율의 기자재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들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이 20%이상 향상됨에 따라 연간 전기요금 1.8억 원의 절감(1572MWh, 426가구 1년 사용전력량)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생산성본부는 이날 착수보고회 이후 지원사업의 성공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강호선 한국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은 "지역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절감 비용부담을 완화해 성공적인 에너지 절감을 돕고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