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각각 광산구와 신안군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취업자는 75만 8000명, 전남지역은 100만 9000명으로 각각 58.8%와 66.7%의 고용률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을 통틀어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78.6%를 기록한 신안군으로, 신안군은 전국 시군구 지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경북 청송군(82.1%)과 함께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전남의 시 지역 평균 고용률은 63.3%, 군 지역 평균 고용률은 70.1%로, 시보다는 군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용률을 기록했다.
이는 군 지역의 농림어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광주지역에서는 5개 자치구 중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이 62.7%를 기록한 광산구로 나타났다.
이는 광산구가 광주에서는 대표적인 도농 통합지역으로 다른 자치구보다 농업 비중이 높은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