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와 해양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10분쯤 기장군 일광읍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A(50대·여)씨가 구조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일광급 학리항에서 출발해 1시간가량 스킨스쿠버 활동을 즐기던 중 체력 고갈로 인해 7.5km가량 조류에 떠밀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씨를 20분 만에 구조했다. A씨는 건강한 상태로 귀가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울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스킨스쿠버 다이빙 시 반드시 2인 이상 조를 이루어 활동하고, 바다 상태와 본인의 신체 컨디션을 잘 확인하고 즐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