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구정 수행에 바쁜 와중에 서울을 오가며 대학원 수업을 듣는 등 자기 계발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지난 6월부터 폭우와 태풍 같은 비상 상황에 여러 현장을 점검하고 야간이나 휴일에도 구정을 챙기는데 시간을 쪼개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올해는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체 상임대표로 선출된 뒤 서울의 한 대학원에서 북한학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이번 학기 모든 과목에서 A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인층에게 춤을 가르치겠다는 각오로 매일 출근하기 전 한 시간씩 유행하는 춤동작을 익히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남구청 안팎에서는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학업과 취미생활까지 이어가는 김 청장의 열정이 젊은 직원들 못지않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