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전략작물직불제 집중호우 피해농지 접수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집중호우로 대체 작물을 재배할 수 없는 농가에도 전략작물직불제를 적용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피해등록 신청을 받는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콩·조사료·가루쌀 등 논에서 밥쌀용 벼를 대체할 작물을 재배한 농가에 직불금을 주는 제도다. 품목에 따라 1㏊당 50만~480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 집중호우로 논콩 재배 농가는 직불금을 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으나 정부는 피해농가를 구제하기 위해 지급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토사 유입, 매몰 등으로 작물 재배가 불가능해 휴경해야 하는 경우에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략작물 외 다른 작물로 전환할 때에도 지급이 가능하다.
 
단 작목을 전환할 때는 벼·녹비작물 등이 아닌 전략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유지해야 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완화규정은 재해피해를 시스템에 등록한 농지에 한해 적용되는 만큼 피해농가는 반드시 기한 내 관할 읍·면에 접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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