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택도시공사(GH)는 공사가 시행사로 참여한 10개 '무량판 구조' 아파트 단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모두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무량판 구조는 수평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지탱하는 구조로, 지난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인천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GH는 안전진단 전문기관, 감리단, 시공사 등과 함께 지난 3~5일 건설 중인 4개 단지, 9~11일에는 준공된 6개 단지를 대상으로 비파괴 검사와 철근 탐사 등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해 모두 구조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현재 건설 중인 4개 단지는 남양주 진건A3·A5, 동탄2 A94, 안양 냉천 등이며 올해 10월~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준공된 6개 단지는 남양주 지금A4, 남양주 진건 A1·B4·B5, 동탄2 A86, 남양주 다산역A2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