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올해 역대급 독일마을맥주축제 연다

남해군청 제공

경남 남해군은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획단 회의'를 열고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 계획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역대급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인장소인 독일마을 광장이 더욱 넓어진다. 광장은 크게 무대존과 아트그늘막존·인문학 및 키즈존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주요 콘셉트 중 하나인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더해 어린 아이들이 머물며 독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남해군은 설명했다.

또 기존에 없던 빅텐트가 설치된다. 이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에 있는 빅텐트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퍼레이드 역시 강화된다. 기존에는 개막식 첫날에만 열렸지만 올해는 3일 내내 개최되며 마을 전체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전문 퍼레이드 팀이 합류해 유명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참여할 부스를 모집한다. 남해군은 축제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업체를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도 '바가지 요금' 근절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부스 내에 의무적 가격표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흥겹고 독일다운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맥주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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