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하충식 이사장)이 지역 소외 아동들을 위한 영화관람 프로그램인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을 개최했다. 행사는 올해로 29주년을 맞이했다.
첫날인 7일 CGV창원더시티에는 지역 내 아동센터, 보육 관련 시설, 다문화, 새터민 가정 등 18개 기관, 500여 명의 아이들이 모였다.
영화관에 도착한 아이들은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와 하늘의 유토피아',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 '엘리멘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런닝맨: 리벤져스' 중 하나의 영화를 관람했다. 사전에 각 기관과 소통해 아이들이 원하는 영화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친구들과 호텔 뷔페를 나눠 먹으며 또 한 번 즐거운 시간을 누렸다.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지친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는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체험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오는 16일까지 CGV 창원더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로 지역 아동 약 2천 명이 영화 관람과 호텔 뷔페 경험을 하게 된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의료원장 겸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 대표이사는 "자라나는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추억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라며, "삼삼오오 함께 온 친구들과 즐겁게 관람하며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희망이 자라는 문화체험' 행사는 창원한마음병원의 사회공헌 중 하나로, 상황과 계절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약 29년째 이어지고 있다. 행복, 봉사, 노력, 사랑이라는 경영 철학에 맞게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문화체험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