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제14회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수상자를 오는 9월 3일까지 추천받는다고 7일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김만중문학상은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높이 기리고 유배문학을 탄생시킨 문학사적 업적과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0년에 남해군이 제정한 문학상이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은 공고 후 추천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9월 쯤 김만중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해 결정한다. 시상규모는 1명이며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진다. 추천대상은 유배문학과 남해군 문학발전에 공로가 있는 사람이며 추천하는 사람은 문학 관련 단체, 문학가, 개인 등 제한이 없다.
최은진 남해군 문화체육과장은 "14회째를 맞는 김만중문학상이 더욱 널리 알려져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상 있는 문학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제14회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에 훌륭한 후보자들을 적극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