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430곳 마련

여름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수 도심에서 바닥분수가 물을 뿜어내고 있다.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장마 이후 이어진 폭염에 대비한 시민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는 먼저 온열질환자 대부분이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층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원 등 재난도우미를 적극 활용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읍면동별 무더위 쉼터 430개소와 그늘막 162개소 등 폭염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각종 홍보채널과 마을방송, 전광판, 캠페인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여천동주민센터 등 4곳 주민센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섬섬샘물 운영을 통해 여수시민에게 무료 생수를 제공했다.

폭염 취약계층 700여명에게 쿨매트를 배부하고 특히 농경지 및 하우스 작업자 등을 대상으로 드론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됨에 따라 노약자와 야외작업자, 폭염취약계층에게  온열질환이 우려된다"며 "외출자제와 그늘에서 휴식취하기.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등 폭염 안전수칙을 실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행동요령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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