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주시의회가 수해복구에 발벗고 나섰다.
경주시의회는 31일 이철우 의장과 이동협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영주시 장수면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의원과 직원들은 이날 33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작업에 힘쓰고, 생활터전을 잃은 마을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와 함께 시의원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300만원을 영주시에 전달했다.
이철우 의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나서준 동료 의원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