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진천군, 맞춤형 사업추진 박차

진천군 제공

충북 진천군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진천군은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한 소비촉진을 위해 국비 지원이 4%에서 2%로 축소된 상황에서도 10%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소속 직원에게 지급하는 수당 일부와 농민 공익수당, 아동급식 수당 등 주민 대상 각종 수당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진천지역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8871곳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계획한 상품권 발행 규모는 323억 원으로 지난 5월 이미 목표치의 50%를 넘어섰다.

진천군은 또 충북형 배달앱인 '먹깨비'에 지역화폐를 연계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먹깨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에 군비 4천만 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진천군은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이차보전금 대출이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으며, 올해 신규사업으로 연매출 8천만원 미만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임차료 50만원씩을 지원하는 임차 소상공인 상가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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