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3차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경주시의회가 주관한 이날 정기총회에는 경북지역 20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경숙 협의회장(상주시의회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과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 사회복지시설 성금 전달 및 수해 피해 성금 기탁, 본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동절기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정책지원과 급수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겨울철 농업용수 급수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을 앞두고 경주시의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경주시의회 이철우 의장은 "경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충분한 숙박시설과 회의장을 갖춘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라며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경주에 유치돼 경북의 시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