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년정책연구회'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진주와 하동에서 청년 창업 현장을 확인한다.
올해 진행 중인 정책연구 용역 주제인 '청년 외식 창업 지원사업 정책에 관한 연구'에 따라 도내 청년 창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됐다.
연구회는 진주시의회를 찾아 청년 의원들과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악화, 외식업 창업 경험 부족으로 인한 폐업률 상승 등을 공유한 뒤 중앙시장 청년몰을 찾아 어려움을 들었다. 이어 하동 사회적기업인 에코맘산골이유식을 찾아 창업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연구회는 현지 활동을 통해 나온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용역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 정책 발굴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재욱 연구회장은 "외식업 창업은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초기 폐업률이 너무 높은 게 문제"라며 "외식업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연구회는 제12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로 지난해 7월 구성됐으며, 7명의 도의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