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스마트 에어돔 '인기몰이'…스포츠 메카 경주 알린다

여름철 실내 24℃, 습도 50% 유지…연중 쾌적한 운동 환경 제공
이달 중순까지 300여팀 이용…전국서 벤치마킹 대상지 각광

지난 5월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 중 특별 이벤트로 열린 프리킥 챌린지. 경주시 제공

전국 최초로 경북 경주에 만들어진 사계절 전천후 축구장 '스마트 에어돔'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월초 시범운영 기간부터 이달 21일까지 총 300여 단체(팀)이 에어돔을 사용했고, 전국 지자체 및 관련 기관 견학도 40건에 이르는 등 벤치마킹 대상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에어돔 내부에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105×68m) 1면과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 훈련에 보탬이 되는 모래훈련장(9×25m)이 조성돼 있다.
   
특히 여름철 24℃, 겨울철 18℃, 습도 50%의 365일 쾌적한 운동 환경이 유지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이용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화랑대기 U-10 축구 페스티벌에서는 프리킥‧트래핑 챌린지 등의 이벤트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 스마트에어돔에서 펼쳐지는 축구 경기 모습. 경주시 제공

특히 다음 달까지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일정으로 인해 대관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경주시는 다음달 10일부터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다양한 팀들이 빠짐없이 스마트 에어돔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에어돔 사용료는 축구장 1회 2시간 기준 평일주간 10만원, 평일야간과 주말 20만원이다. 부대시설 이용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 스마트 에어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체육진흥과 에어돔구장 운영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시장은 "스마트 에어돔을 이용한 스포츠 관광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쳐 스포츠 메카 경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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