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가 25일 산청군을 방문해 오는 9월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 지사를 비롯해 이승화 산청군수,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 신종철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행사장 조감도, 전시관 내부 디자인 등 엑스포 설치 관련 세부 현황을 보고했다. 박 지사는 "이번 엑스포가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통 의약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청을 새로운 성장 동력인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도가 노력하겠다"며 "상황에 대비한 안전조치 고려 등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엑스포 주제관을 비롯해 전망대, 항노화 힐링관, 세계전통의약관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박 지사는 경남항노화연구원을 방문해 사업 현황과 주요 성과, 항노화 바이오 기업 지원·연구개발 공모사업 수주 확대 등을 보고 받은 뒤 올해 연말 준공 예정인 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 건립 현장을 살폈다.
박 지사는 "항노화 연구원의 연구 인력들이 본연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한방항노화산업의 거점 연구기관으로서 지역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항노화산업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경남도와 산청군,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한다.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 의약'이라는 주제로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