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반파시키고 줄행랑…'음주 의심' 차량 사흘만에 검거


대구 도심에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가 순찰차를 반파시키고 달아난 음주운전 의심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0시 14분쯤 대구 수성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순찰차는 반파됐고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관은 골절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흘 만인 지난 24일 오후 9시 23분쯤 경북 경산의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음주운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실시할 지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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