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최근 지속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심공원 시설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 집중호우 기간 공원 수변데크길 통행 전면 차단, 천변 산책로 출입 제한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호우로 마동현충탑공원, 마동생태호수공원, 성황근린공원 등 3개소 도심공원시설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시는 해당 지역에 토사 제거와 사면 유실방지 방수포 설치 등을 통해 임시 응급 복구하고, 재난기금과 예비비 등을 활용해 조속히 복구할 방침이다.
수목 전도에 따른 소규모 시설 피해는 자체 인력으로 대부분 현장 복구 완료했으며, 관할 공원별 담당직원 지정 등 비상근무를 통해 피해지역을 예찰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의 휴식과 힐링 장소임을 고려해 복구 전담반 가동 등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보다 안전한 공원 운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