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홍태용 김해시장, 침수피해 우려지역 긴급 점검

양산시청 제공
경남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나동연 양산시장이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6일 오전 양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로 출근해 기상현황과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후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나 시장은 낙동강 수변공원인 양산 황산공원 선착장을 방문해 낙동강 수문 개방에 따른 수위상승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육교 등 주변 시설물 및 자전거도로 통제상황을 점검했다.
 
또 침수피해 우려지역으로 낙동강 지류 소하천 주변인 원동면 명언마을, 주진마을, 용당마을 잇따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예찰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폭우 시 각 마을이장과 사회단체장 및 주민들은 고령의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보호 조치를 실시하고 피해 발생 시 비상연락망을 통해 신속하게 사고 신고를 하는 등 피해 방지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장마 형태가 최근에는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형태로 변하면서 실시간으로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하차도 차량진입 차단시설, 공동주택 침수방지시설, 하천 홍수방어벽, 배수펌프, 배수로 등을 수시 점검하고 읍면동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해시청 제공
홍태용 김해시장도 지난 15일 해외수출시장 개척활동에서 귀국하자마자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홍 시장은 장유 내덕지구와 이동 양수장 등 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폈으며 특히 내덕지구 침수예방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침사지, 가배수로 등을 둘러보며 집중호우 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김해시는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주거지, 농경지 등의 배수를 담당하는 배수펌프장, 배수관 등 일체 시설을 상시 예찰하고 있으며 내덕동 상습침수구역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3월까지 '내덕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포스트 김해를 위해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오늘의 김해시가 안전하지 않다면 내일과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시민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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