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물 폭탄…사망· 실종 등 인명피해 20명 이상 될 듯

경북소방본부 제공

이번 집중 폭우로 경북도내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사망 또는 실종이 계속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예천 9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 등으로 피해 신고가 계속되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 나고 있다.

경북도 재난대책본부는 현재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집계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과 실종자가 20여 명이  될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다.

토사가 주택을 덮치면서 9명이 실종된 예천군 감천면 주택은 토사가 진입 도로를 덮쳐 차량 진입이 어렵자 구조 대원들이 걸어서 사고 현장까지 가는 등 현장 진입에 많은 시간이 걸려 구조작업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봉화군 춘양면에서 주택이 매몰돼 2명이 숨졌으며 영주 풍기읍 주택도 산사태가 발생해 1명은 구조됐지만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북도와 소방본부는 전 행정력과 특수장비 등을 총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유실된 도로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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