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14일 재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상황실과 CCTV통합관제센터를 한데 묶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군은 모두 66억 원 투입해 군의회 청사 옆 연면적 1500여㎡의 신축 건물 2층에 재난상황실과 CCTV통합관제센터를 나란히 배치하고 1층에는 재난안전과까지 입주시켜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강화했다.
통합관제센터 근무요원 14명은 24시간 이 지역 893곳에 설치된 CCTV를 모니터링하면서 유사시 재난상황실과 공조하게 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재난대응 컨트롤타워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상황 관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유관 부서 대응팀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