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을 맞은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울진'을 위한 포부를 발표했다.
울진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손병복 군수가 민선 8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 군수는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한 영상을 소개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브리핑과 질의응답을 했다.
울진군은 지난 1년간 정부와 경북도의 공모사업 45건에 선정돼 3천428억 원을 확보했고, 여러 기관·단체로부터 25개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울진군은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 건설을 위해 △실용적인 경제 △차별화된 관광 △감동 주는 복지 △섬기는 군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산불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농·어업 대전환프로젝트와 사계절오션리조트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 대형산불 피해지 긴급벌채 사업과 울진 마린CC 운영 및 관리 등의 현안 해결에도 노력한다.
특히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계기로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및 탄소중립 실현에 모든 힘을 쏟을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군민들이 잘살고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그동안의 준비가 확실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울진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