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직된 조직문화를 바꾸겠다며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가 연일 보이는 소통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최 군수는 7일 점심시간에 커피 부스를 마련해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전해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대화를 나눴다.
수평적인 소통문화를 위한 최 군수의 다양한 노력은 취임 이후 줄곧 이어졌다.
최 군수는 직원 포털에 '소통제안방'을 신설해 공직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으며, 간식을 들고 각 부서를 방문해 격식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특히 간부 공무원들이 군수에게 보고를 하는 관례를 깨고 MZ세대 젊은 공직자들에게도 소통의 창구를 열어뒀다.
최 군수는 "직원들이 군수를 어려워할 이유가 없다"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직원들과 함께 언제나 주민 편에 서서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