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오는 7월 20일까지 도내 장애인 거주시설 72개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풍수해와 폭서기 폭염 등 자연재해 대비상태를 확인하며, 소방·전기·가스 등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도 파악한다.
현장점검을 앞둔 도내 장애인거주시설은 지난달까지 자체점검을 완료했으며, 7월 21일까지 관할 시군에서 시설별 현장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하절기 풍수해 및 혹서기 폭염 등 자연재난 대비, △감염병‧급식위생 관리, △소방‧전기‧가스‧시설물 등 안전관리대책, △화재 등 긴급 상황 시 피난 대책 등이다.
특히, 도내 가장 큰 시설인 익산의 창혜원은 복지부와 관할 공무원, 시설 전문가 등이 민관 합동으로 점검한다.
점검반은 소방·가스·전기·시설물 등 전문분야에 대한 안전 관리상태 점검과 안전점검지표 보완 필요사항 등 제도개선 사항 발굴을 병행한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취약부분을 파악하고 안전 관리가 미흡하거나 운영 지도가 필요한 시설에는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지원 가능한 부분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