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원도심 하락 폭 커…남구 보합세

7월 첫째 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부동산원 제공

부산 아파트값이 5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원도심권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7월 첫째 주(3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떨어졌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55주 연속 내림세다.

구·군별로는 원도심인 동구(-0.28%), 서구(-0.18%), 영도구(-0.16%) 순으로 떨어졌다. 동구는 좌천·범일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는 서대신·동대신동, 영도구는 봉래·동삼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남구(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0.08% 하락하면서 54주 연속 떨어졌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