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지역 최초의 어린이 인공지능(AI) 교육 시설 'AI배움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광역시 중구는 5일 AI배움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과 강혜순 중구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는 사업비 약 8천만 원을 들여 AI배움터를 조성했다.
옛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2~3층을 새단장해 조성된 AI배움터는 174.22㎡ 규모로, AI 이론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추고 있다.
중구는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로봇배움터와 AI배움터를 하나로 합쳐 '로봇·AI배움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인공지능(AI) △드론 3가지 분야에 대한 기초·심화·특별 과정을 진행한다.
또 학부모를 위한 미래 교육과 인공지능 시대에 아이들이 갖추어야 할 능력에 대한 특강도 마련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춰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