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충북CBS <시사포워드 특별대담> 청주 FM 91.5MHz, 충주 99.3MHz (17:00~17:30)
■ 진행 : 이수복 앵커
■ 대담 : 이재영 증평군수
◇ 이수복> 먼저 군민과 저희 CBS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재영> 존경하는 증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CBS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증평군수 이재영입니다. 취임 후 1년 동안 증평군수로서 많은 도전을 통한 성취와 앞으로의 기회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에게 늘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주신 증평군민과 기관, 단체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증평군이 출범한지 20년이 되고 '증평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협력 덕분에 증평군이 탄생했고 지금의 발전된 모습을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증평군은 항상 군민 여러분과 시청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더 나은 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증평만의 특색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구상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신다면 어떠한 문제도 극복해 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더 나은 군정을 위해 저는 끊임없이 노력하겠으며,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이수복> 군수 취임 1년이 됐는데. 주요 성과와 그 동안의 소회는?
◆ 이재영> 취임 1년을 맞아 증평군민과 증평군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군수 취임 1년과 더불어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스무 살 증평은 지난 20년 동안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더 강하고 큰 증평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또한,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해 왔습니다.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으며, 증평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 8회 최다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재난관리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주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지지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발전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주민에게 사랑받는 증평군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이수복> 민선6기 공약이 7대 분야 60개 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공약 이행은 어느 정도 되고 있을까요?
◆ 이재영> 민선6기 공약사업은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참여 토론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7대 분야 60개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취임 1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공양이행도는 약 30%정도 진행되고 있으며, 각 분야별로 세부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함께하는 행복돌봄' 분야에서는 증평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작은도서관 10개소를 활용한 돌봄시범사업 운영, 송산리 다함께 돌봄 복합플랫폼 조성, 스포츠센터 내 행복돌봄 거점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둘째, '군민우선 공감행정' 분야에서는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행정종합관찰제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사항을 온라인으로 소통하여 약 800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하였으며, 법인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셋째, '활력있는 혁신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산업육성기반 마련 및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안2 테크노밸리 착공, 증평읍 용강리 증평스마트 일반산업단지, 도안면 송정리 증평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체 유치를 위해 군 단위 최초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등 그 결과 8,318억원 이라는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넷째, '희망농촌 미래농업' 분야에서는 '생산은 농업인이 유통은 군이'라는 공약으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위해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식품부 공모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하여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벤치마킹하고 스마트팜TF팀을 구성하여 스마트농업단지, 청년농 스타트업 단지 등 지역맞춤형 스마트팜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입니다.
다섯째, '매력있는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근대문화유산인 메리놀시약소를 군 최초 충청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였으며, 앞으로도 추성산성 문화공원 조성과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감동주는 평생복지' 분야에서는 응급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근 지역 응급의료센터인 충북대학교병원, 성모병원, 효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고, 보건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유치 및 복지타운 내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을 개관하여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복지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00년 미래증평' 분야에서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를 비롯한 4개의 광역․고속화 철도 유치를 위해 13개 시․군이 공동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동서5축, 남북6축 고속도로망을 구축하여 증평을 사통팔달 교통망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경찰의 수장인 윤희근 경찰청장이 군 개청 이후 첫 방문하여 증평경찰서의 조속한 건립과 지역내 공공기관 유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 이수복> 군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공약을 꼽는다면?
◆ 이재영> 증평군은 인구증가율, 출생증가율 도내 1위, 청년인구 전국 82개 군단위 중 상위 5% 해당, 사단급 여단급 2개의 군 부대가 있는 지역입니다.
따라서 아동과 청소년, 청년(부모, 군인)을 위한 공약인 '함께하는 행복돌봄' 분야의 세부사업들과 '20살 청춘증평'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 지원 활성화를 공약, 민․관․군 협력 'Thank you soldier 1337'공약을 주민들이 관심있어 하는 공약으로 생각합니다.
아동․청소년을 위해 증평형 돌봄체계를 구축하여 다함께 돌봄 복합플랫폼과 행복돌봄 거점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며, 청년을 위해 청년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역청년들과 소통하였고 주택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명소인 보강천에 청년광장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군인을 위해 군부대와 교류협력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였고 제대군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 이수복> 주요성과 가운데 온라인 소통창구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를 운영하였는데, 그동안의 운영 성과는?
◆ 이재영> 군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새로운 미래 증평을 만들기 위해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추진한 밴드로 신속한 민원 처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밴드 게시글에 불법 현수막·쓰레기 처리, 교통표지판 설치 등 단순한 민원부터 증평야구장 위치 수정, 증평군 균형발전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면 복잡한 절차 없이 해당 부서에서 최대한 빨리 처리하고 결과를 알려 드렸습니다.
이렇게 처리한 건수가 700여 건이 넘어 주민들과의 소통공감 행정이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2 매니페스토(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에서 선거공약서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 4월에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공감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군민 중심 행정에 더욱더 힘쓰겠습니다.
◇ 이수복> 취임 후 1년의 성과가 많을 텐데 그 중 가장 놀랄만한 성과와 각 분야별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 이재영> 증평군의 깜짝 놀랄만한 성과 중 놀라운 것은 인구와 출생아 증가율 도내 1위, 고향사랑기부제 도내 최초 1억 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2021년 12월 말 인구가 3만 7003명이었는데 2023년 5월 3만 7342명으로 0.92% 증가하여, 충북도내 최고의 인구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출생율 또한 2022년 5월 말 71명에서 2023년 5월 말 94명으로 32.39%의 증가율로 출생증가률 또한 도내 최고로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 또한 도내 최초 1억원 돌파하였으며 중간 점검 결과 도내 1위를 하였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차관이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각 분야별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B․I․G 산업 육성방향 제시 ∆군 단위 최초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넥스플레스외 11개사에서 8,318억 원 투자유치 ∆도안2테크노밸리 착공 및 2개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추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타당성 심의 통과 등 미래 100년 산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체류형 스마트 농촌 조성사업 추진 ∆전국 최초 드론 자율방제 및 자율작업 트랙터 활용 스마트 빌리지 추진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미래 농업․농촌 기반을 다졌습니다.
또한 문화․체육․복지분야에서는 ∆메리놀병원 시약소의 군 최초 충청북도등록문화재 지정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증평종합운동장 건립 및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축구대회 유치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개관 및 특별교통수단을 확대하였습니다.
안전과 행정분야에서는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행정종합관찰제 및 소통공감 행복증평 밴드 운영 ∆법인무인발급기 설치․운영 ∆10㎝ 턱 낮추기 추진 등을 통해 군민 생활불편을 해소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최다 8회 수상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공약실천계획 평가 A(우수)등급 선정 및 ∆2022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는 물론 구제역과 과수화상병 발생에 대해서도 민·관·군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신속 대응으로 전염병을 추가 확산없이 종식 시킴으로써 방역의 전국적 모델도시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 이수복> 각 지자체마다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증평군의 성과 중 인구 증가세가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특히 청년 인구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늘었습니다. 비결은 무엇입니까?
◆ 이재영> 우리 증평군은 2003년 군 개청 이래 모든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문제로 인한 지방소멸을 우려하는 어려운 현실 가운데 증평군의 지속적인 인구증가율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증평군만의 인구 증가 비결을 물어보셨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다기보다는 청년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켜 주는 기본적이고 안정적인 인구정책에 있다고 봅니다.
우리 증평군의 청년 세대를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증평군의 인구정책은 먼저, 전입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며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출산 육아 수당,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에 있다고 봅니다.
또한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전통시장, 학군, 교통 등에 있어 증평군과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북이면, 초평면, 청안면, 사리면, 원남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시범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증평군립도서관의 신규회원 가입범위를 기존 증평군민에서 인접 지역 주민들로 확대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출산육아수당 1천만 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좌구산 휴양랜드의 숙박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증평군은 정주인구는 물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생활인구의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인구 5만 자족도시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이수복> 앞으로 전개할 군정 활동 목표는 무엇입니까?
◆ 이재영> 제가 앞으로 전개할 군정 활동 목표는 '지역경제 발전 및 군민 행복'으로 이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첫 번째, '함께하는 행복돌봄 사업'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증평군의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두 번째,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군민 우선 공감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세 번째, '증평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바이오(BT), 반도체(IT), 2차전지(GT) 등 B·I·G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보다 큰 BIG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 '희망농촌 건설'을 위해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 조성 등 미래먹거리 산업을 위한 농업정책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다섯 번째, '매력있는 문화관광사업'을 위해 대성정미소, 메리놀 시약소와 같은 근대문화 유산 발굴과 국가문화재 등록 등 추진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도 소외 받지 않는 복지 서비스를 위해 '감동을 주는 평생복지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이수복> 지난 1년간 느낀 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 이재영> 제가 군수로 취임한 지 1년이 지난 저의 경험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주민들과의 소통 공감이었습니다. 군수로서 맡은 직무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이었기 때문에, 주민들과의 소통은 매우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군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이 있었고, 이를 수용하고 존중하는 것은 저의 책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주민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자주 가졌습니다. 군민 토론회, 주민 참여 프로그램, 온라인 상 소통공감 밴드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난 5월 도안면 광덕1리 마을(구계마을)에 3월부터 도안2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시작되었는데, 공사로 인해 소음과 가벽 설치 등의 민원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직접 들어보고 애로사항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현장에 가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경로당에서 1박을 하며 문제를 해소했습니다.
이렇듯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서는 신뢰와 이해관계의 구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의견이 존중받고 군정에 반영되고 있다는 생각이 소통 정책 추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많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경제발전을 위해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여의도(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습니다.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미래 100년 먹거리 B․I․G 지역전략산업과 증평군을 알림으로 증평군의 우수한 산업입지 및 기업 정주 여건을 수도권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언제나 생동감 있게 발로 뛰는 모습으로 증평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이수복> 증평군은 미래 100년 먹거리를 위해 B·I·G 지역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마련했다고 하셨는데 자세히 말씀해 주신다면.
◆ 이재영> 증평군 개청 20년을 맞이하여 지역 경제가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충북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지역 내 총생산을 의미하는 GRDP는 1조 40억 원으로 10위, 1인당 GRDP는 8위, 지방재정 총규모는 최하위. 이것이 증평군의 경제 현주소입니다.
저는 취임과 동시에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증평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에 주력하였습니다. 우선 B.I.G 산업, 다시 말해 바이오(BT)와 반도체(IT), 2차전지(GT)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증평은 '세종시에서 30분, 수도권에서 1시간'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한 광역교통망, 기존 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 인접한 도내 주요 대학의 충분한 인력풀 등을 갖추고 있어 기업 입지로써 최적지입니다.
바이오산업은 보건·의료와 식량, 농업서비스가 융·복합된 형태로 키워나가고, 반도체산업은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연관 기업을 집중·유치하는 한편, 2차 전지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합니다. 오는 2027년까지 기업 입주에 필요한 180만여㎡ 이상의 산업 용지를 적기에 추가 공급할 계획입니다.
3대 전략육성사업을 통해 일등경제(Best)-혁신경제(Innovation)-성장경제(Growth) BIG경제를 실현하겠습니다. 또한 △일자리 1천개 창출 △투자유치 2조원 달성 △3개 산업・농공단지 조성 △1인당 GRDP 4만불 도시 △인구 5만의 자족도시 기반 마련 등'증평경제 1,2,3,4,5'를 목표로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증평군은 미래 농업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스마트 농업이 단순히 농업분야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광까지 연계해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선 지난해 12월 15일 시연회를 열었던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증평읍 사곡리, 도안면 노암리, 송정리 3개 마을에 무인 드론, 트랙터 등 자율 농작업 서비스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2024년까지 총 75억원을 들여 도안면 노암리 약 41,250㎡ 부지에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체험(교육)·체류형 관광시설도 조성합니다.
지난 12월 29일 오스템바이오 주식회사가 이 스마트 농업 활용 관광시설에 5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팜 체험시설, 임대형 스마트팜 시설, 교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도안면에 위치한 오스템바이오㈜는 기능성종자, 기능성농산물, 친환경 스마트 농자재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협약을 통해 식물공장, 스마트팜 체험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증평군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스마트 농업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노암리 14만㎡에 2026년까지 민간개발 방식으로 3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숙박시설, 식당, 생태체험장, 특산물판매장 등을 갖춘 대규모 농촌관광휴양단지 개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국제교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와 국제교류를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4일~7일 2박 4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양국의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 관계를 다져왔는데 주한캄보디아 대사 찌릉 보톰랑세이(Chring Botumrangsay)의 초청으로 이달 5일 열렸던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개막식에 특별 귀빈 자격으로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6월 10일~18일 네덜란드 화훼경매장 및 그린테크 박람회 벤치마킹을 통해 국제적인 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했습니다. 앞으로 증평의 우수한 인삼, 홍삼 제품과 첨단 농업 기술 등 양국 간의 우호 교류 협약을 추진하여 증평의 투자환경 홍보 및 포괄적 경제발전 방안 마련, 문화교류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방침입니다.
◇ 이수복> 올해 증평군은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해인데 미래전략산업에 대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요?
◆ 이재영> 증평이 작다고 알고 계시겠지만, 면적으로 보면 81.83㎢로 전국 226개 시·군·구 자치단체 중 156번째입니다. 2003년 군 개청 이전 오래전부터 주변 북이, 청안, 사리, 초평, 등의 생활권 중심지 역할을 해온 지역으로 지리적으로 충청북도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해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증평군이 앞으로 발전하려면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기반 구축 사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 도, 타 지자체 등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증평의 외연을 확장하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이끌 수 있는 각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먼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당 지역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입니다. 또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연계한 증평 정차 및 노후화된 역사(驛舍) 개량 사업 추진과 남북 6축 및 동서 5축 고속도로 사업 등을 통해 교통, 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기능성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산단 조성,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산업단지와 도안테크노밸리 등 지역의 산업 인프라 또한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과 대학과 연계를 통한 기업의 인력공급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필요한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증평, 사람이 모이는 증평으로 만들겠습니다.
◇ 이수복> 이제 남은 임기 3년간 꼭 이뤄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이재영> 지난해 7월 출범한 민선6기의 군정비전 실현과 핵심사업을 남은 3년간 혁신적으로 추진하여 군수로서 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지방자치시대에 있어 인구는 경쟁력임으로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없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임신에서 보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아이키우기 좋은 증평을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및 청소년 시설 확충 등으로 생활인구를 늘려 인구증가에도 힘쓰겠습니다.
두 번째는 탄탄한 생태계를 갖춘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를 실현하기 위해 바이오(BT), 반도체(IT), 2차전지(GT) 등 B·I·G 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보다 큰 BIG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일반산업단지와 도안테크노밸리 등 지역의 산업 인프라 또한 지속적으로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될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과 대학과 연계를 통한 기업의 인력공급 시스템도 함께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세 번째, 생명산업으로의 가치를 살리는 농업! 행복한 농민! '희망찬 농업·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생산은 농업인이 유통은 군이 책임지기 위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판로 확충과 집하장, 가공시설 등이 포함된 종합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여 농업기반을 단단히 하겠습니다.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추진 예정인 체류형 스마트 농촌 관광시설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스마트팜과 스마트 영농기술 보급 확대를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푸드테크의 시대, 농식품 지역인증제를 시행하여 신뢰받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우리지역 특산물인 증평인삼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네 번째, 나눔과 배려로 '감동 주는 맞춤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제도권 밖에서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10cm의 벽도 없는 편리한 지역을 만들고, 복지전달체계를 실질적인 수혜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혜자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100년을 대비하는 '새로운 미래 중심도시'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새롭게 개편한 행정 조직을 바탕으로 증평의 미래 100년을 위한 체계와 시스템, 기초와 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증평의 최대 강점인 철도, 고속도로 등 국책 교통망 사업이 증평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전략을 수립하여 군 개청 20년에 걸맞은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증평의 100년 미래를 향한 변화와 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증평군수로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으로 군민과 함께, 군민이 진정한 주인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희망과 바램을 모아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이수복>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당부 말씀은?
◆ 이재영> 올해는 증평군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군 개청 20주년 및 충북선 철도 100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러한 증평군의 중요한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증평자치단체 촉구 선언이 있었던 3월에는 '미래 100년 군민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충북선 개통식이 있었던 5월에는 '충북선철도 증평역 100년 포럼'을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독립자치단체로서 첫 출발을 한 역사적인 8월에는 더욱 풍성한 기념사업들이 추진됩니다. 전국노래자랑 녹화와 8월 30일에는 증평군민의 날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개청 20주년 기념식은 단순한 경축 행사를 넘어서 증평군의 미래비전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미래비전 선포식을 병행하여 행사개최의 의미를 더하고, 행사내용도 더욱 알차게 구성하여 모든 군민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개청 20주년을 맞아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증평군의 미래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군민 여러분의 노력과 협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 개청 20주년 축하와 미래 100년 준비를 위해 모두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