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주춤한 사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일부 동해안을 제외하고, 오늘 내륙지방은 33도를 웃도는 상당히 무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성남 분당 37.5도, 서울은 34.9도까지 오르며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 겠는데요,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고, 서울의 낮기온은 29도가 예상됩니다.
오늘밤 전남해안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내일과 모레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00~06시)부터 전남권과 제주도, 오전(06~12시)부터 인천.경기서해안과 충청권, 전북, 경상도, 오후(12~18시)부터 서울.경기내륙과 강원도에 비가 시작되겠는데요, 특히 이번 비는 중부와 호남지방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30~60mm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되, 피해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4~5일) 내릴 비의 양 |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북부내륙,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0~100mm (많은 곳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 서해5도 150mm 이상, 강원내륙, 충북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경북권남부, 경남권(남해안 제외): 20~60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