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기존에 지원 중인 출산축하금과 학생전입축하금을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속하는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첫째를 낳으면 200만 원을 주던 출산축하금을 500만 원으로 늘렸고 둘째는 400만 원에서 1천만 원(500만 원씩 2년), 셋째는 600만 원에서 1천500만 원(500만 원씩 3년), 넷째는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400만 원씩 5년), 다섯째는 3천만 원(600만 원씩 5년)을 분할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출생신고 이후 3개월이 되는 날까지 군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 가정으로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소급 지원에 들어간다. 올해 이미 지원받은 출산 가정의 소급분은 별도 신청 없이 이번 달 중 소급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지원하던 학생전입축하금도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전입 시 20만 원을 주고 졸업 시까지 주소 유지 6개월마다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최대 120만 원을 지원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