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렸다.
이 드라마에서 이준호는 극중 엔딩 부분에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특별출연은 '셀러브리티' 연출을 맡은 김철규 감독과 이준호의 인연 덕에 이뤄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방송된 드라마 '자백'에서 연출자와 주연배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 감독은 "직접 (이준호에게) 전화해 떼를 쓰다시피 섭외했다"고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준호의 등장은) 효율적이고 임팩트 있는 장면"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셀러브리티'에는 이준호 외에도 설인아 정유진 우기도 특별출연했다.
설인아는 극중 휴코스메틱 광고 모델인 배우 송연우 역을 맡았다. 이 캐릭터는 유명한 누군가와 맺은 친분이 힘과 권력의 사다리가 되는 셀러브리티 세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넷플리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유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 모델 최봄으로 등장한다. 최봄은 아리의 사진을 SNS에 올려 그녀의 팔로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발점이다.
그룹 (여자)아이들 우기는 아리의 패션 사업에 동참하는 중국 탑 인플루언서 장웨이 역으로 등장,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