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 채용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일 오전 박 전 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박 전 원장은 국회의원 보좌진이었던 측근 2명을 추천·서류심사·면접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가안보전략연구원으로 채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0일 국정원장 시절 전략연에 측근을 부당 채용한 의혹과 관련해 서훈 전 원장을 불러 조사했다.